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JTBC 언론사 이미지

김용태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윤상현 "당 정체성 흔드는 것"

JTBC
원문보기


[앵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문제로 또 갈등이 빚어졌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겠다고 밝히자, 윤 전 대통령 지키기에 앞장서온 윤상현 의원이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윤 의원은 이게 "당의 정체성을 뒤흔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입니다.

[기자]

논란은 어제(1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올린 글에서 시작됐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탄핵심판의 결과에 따라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힌 겁니다.


대선을 앞두고 사실상 당 차원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선긋기에 나섰습니다.

그러자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은 오늘, "선거 승리를 위한 고육지책이라고 하더라도 우리 당의 뿌리와 정체성이라는 선을 넘어선 안된다"며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에 정당의 자기 부정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이에 한동훈 전 대표는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 전 대표는 "우리 당의 정체성은 불법계엄 옹호가 아니라 불법 계엄 저지"라고 반박한 겁니다.

양향자 의원도 윤 의원에게 즉각 출당하라는 입장을 내놓았고, 배현진 의원은 "자유통일당으로 가는 게 당과 김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선긋기로 국민의힘 내부 의견이 갈리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는 여전히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있습니다.


당론 무효화는 존중되어야 한다면서도,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말하는 거는 이런 거(당론 무효화)는 우리 당의 대표기 때문에 그 말씀은 존중해야 될 걸로 보입니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답변은 피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어제) :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이미 우리 당도 아니고 이미 탈당을 하셨습니다. 제가 논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김 비대위원장은 오늘 재차 '당론보다 헌법이 우선시 될 수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지윤정]

최연수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백해룡 파견 해제
    백해룡 파견 해제
  4. 4푸틴 우크라 공습
    푸틴 우크라 공습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함께 보면 좋은 영상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