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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 5일 개막…유창혁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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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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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둑 전설들이 월드 바둑 챔피언십 우승컵을 두고 열전을 펼친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오는 5일부터 7일부터 사흘간 전라남도 신안군 라마다프라자호텔&씨원리조트 자은도에서 열린다.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에는 16강과 8강, 7일에는 4강과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결승 후에는 폐막식을 통해 여섯 번째 대회를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는 만 45세(1980년 이전 출생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9단과 함께 랭킹시드를 받은 최명훈·목진석 9단,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창호·안조영 9단과 후원사의 부름을 받은 조훈현·이상훈 9단 등 7명이 출격한다.

중국은 루이나이웨이 9단과 저우허양 9단이 출전하며, 일본은 요다 노리모토·야마시타 게이고 9단, 중화타이베이에서는 왕밍완 9단이 대표로 신안을 찾는다. 장밍주 7단이 미국 대표로 3년 연속 참가하며, 유럽 대표로는 코르넬 부르조(Cornel Burzo·루마니아), 오세아니아 대표는 데이비드 보핑거(David Bofinger·호주), 동남아시아 대표는 캉잔빈(Kang Zhan Bin·싱가포르) 6단이 출전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유창혁 9단이 중국 뤄시허 9단에게 승리하며 2년 만에 왕좌로 돌아왔다. 유창혁 9단은 월드 바둑 챔피언십에서 3회(2·3·5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신안에서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인 유창혁 9단은 2연패와 더불어 네 번째 우승컵을 노린다.


이 외에도 지난해 4강에서 탈락한 이창호 9단과 안조영 9단, 영화 '승부'의 주인공 조훈현 9단 등이 우승컵에 재도전한다. 우승 문턱에서 유창혁 9단에게 두 번 연속(2·3회) 발목을 잡힌 중화타이베이 왕밍완 9단도 설욕을 다짐한다.

중국 저우허양 9단과 일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은 처음으로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대표 코르넬 부르조 6단, 오세아니아 대표 데이비드 보핑거 3단, 동남아시아 대표 캉잔빈 6단도 대회 첫 출전이다.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은 전라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신안군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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