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쇼핑 나들이에 나선 송가인이 '집을 왜 사지 않았느냐'는 스태프 질문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가수 송가인(38)이 집 이야기에 씁쓸함을 내비쳤다.
2일 송가인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는 송가인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쇼핑 나들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얇은 긴팔 티셔츠 위에 뷔스티에를 매치한 송가인은 "오늘 MZ 스타일로 입고 왔다"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그는 이어 "어제 새벽 4시까지 한남동 쇼룸 브이로그 다 찾아보느라 잠을 못 잤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언니 예뻐요"라는 행인 칭찬에 활짝 웃으며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리곤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브이(V) 자를 그려 보이는 등 한껏 신난 모습을 보였다.
한남동 쇼핑 나들이에 나선 송가인이 길가에 놓인 소품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
쇼핑거리에 들어선 송가인은 "한남동에 쇼핑하러 온 게 처음이다. 일하러만 와봤다. 옛날이랑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방, 소품숍, 옷 가게에서 반지와 거울, 바지 등을 구매한 송가인은 한 카페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송가인은 "내가 볼 때 여기가 다 가정집이었는데 (카페로) 개조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스태프가 "왜 집 하나 안 사놓으셨냐"고 하자, 송가인은 인상을 찌푸리며 "우울하니까 얘기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후 지금까지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한때 재산이 200억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송가인은 지난 2월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 이를 해명했다. 당시 송가인은 수입 관련 질문에 "재정 관리는 제가 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답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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