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엄청난 전주성 분위기에 전북 현대 모터스 선수들도 반했다.
전북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울산HD를 만나 3-1 역전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쌓으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전북의 분위기는 최고였다. 오랜 부진을 끊고 지난 5라운드 포항전부터 코리아컵 포함 14경기 동안 패배가 없었다. K리그1에선 12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다. 리그 선두가 바로 전북이었다.
전북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울산과 현대가 더비에 평소보다 많은 관심이 쏠렸다. 전북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2시 기준 경기 판매 가능 좌석인32,560석(시즌 티켓 포함)이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경기 시작 전부터 전북 팬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전의를 다졌다. 전반 11분 울산 이청용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북 팬들은 선수단을 향해 격려를 보냈다. 전북 선수단도 보답했다. 전반 25분 송민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전 들어 전북이 역전했다. 후반 42분 박진섭, 후반 추가시간 7분 티아고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전북 팬들은 '오오렐레'를 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경기장 전체가 울릴 정도로 열기가 엄청났다.
경기 후 전북 포옛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이 뜨거웠던 전주성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포옛 감독은 "관중들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라며 "좋은 경기 이후 팬들과 멋진 교감이 있었다. 환상적인 경기였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전진우는 "쥐가 나도 그냥 끝까지 뛰고 싶어서 계속 뛴다고 했다"라며 "내가 힘들어도 팀에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다. 이 분위기 속에서 뛰는 건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라 최대한 더 뛰고 싶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교체 투입 후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공헌한 이승우도 "오늘은 무조건 분위기 때문에 이긴 것 같다. 이런 홈 분위기에 누가 와도 전혀 밀리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다. 그 힘 덕분에 우리가 두 골을 넣을 수 있었다"라고 더했다.
전북은 오는 13일 강원FC 원정 경기를 치른다.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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