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7 °
JTBC 언론사 이미지

D-1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동시등판…전재수 "역결집 촉매제"

JTBC
원문보기
댓글 이동 버튼0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왼쪽),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2일) 공개 행보에 나섰습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 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걷기 행사'에서 "국민이 많이 투표에 참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이 다른 게 뭐가 있겠나"라며 "경제가 좋아지면 좋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소상공인이 제일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나도 재임 때 세계 금융위기가 와서 소상공인이 어렵다는 걸 이해한다"며 "소상공인, 중소기업, 대기업 이렇게 차이를 내서 정책을 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걸 잘 살펴 살림을 정직하게 할 지도자가 나와 (극복해야 한다.) 우리 국민이 단합해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 유영하 의원 등과 함께 범어사를 찾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비공개 차담을 한 뒤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 건강하시라. 또 뵙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며칠 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동성로에서 유세할 때 많은 분이 저를 보고 싶어한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해 가슴이 뭉클했다"며 "너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바 있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이런 행보에 대해 "오히려 민주당으로 역결집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나온다.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도 나오고 최근에 황교안 후보가 사퇴하면서 김문수 후보를 돕겠다고 하고 있다"면서 "탄핵당한 사람 또 내란을 일으켰던 사람, 극우 세력의 연합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청산해야 하고 또는 과거로 흘러갔어야 할 세력들이 총결집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과연 저 모습을 보고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라면서 "오히려 민주당으로 역결집 현상이 일어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마체고라 대사 사망
    마체고라 대사 사망
  2. 2김은중 감독 책임
    김은중 감독 책임
  3. 3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박소희 하나은행 5연승
  4. 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5. 5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조진웅 이선균 옹호 논란

JTBC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