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굿보이' 스틸. |
박보검이 주인공으로 나서는 '굿보이'는 메달리스트 출신 경찰들이 강력특수팀으로 뭉쳐 인성시 최대 범죄 조직 '금토끼파'와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달 31일과 6월 1일 방송된 1, 2회에서 박보검과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저마다 '금토끼파'와 얽히면서 강력특수팀을 창설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전직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 역을 맡은 박보검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열혈 경찰로 등장했다.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주변과 어울리지 못하고 순경으로 강등된 그는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출신 고만식 역 허성태를 만나 강력특수팀 일원이 됐다. 부상을 입은 허성태를 마트 카트에 실은 채 30분 넘게 달려 응급실에 입원시키는 등 팀원들과 진심을 나누면서 팀워크를 쌓을 준비를 마쳤다.
JTBC '굿보이' 스틸. |
화려한 액션 또한 박보검의 몫이었다. 그는 복싱 선수 출신답게 맨주먹으로 적들을 돌파하면서 통쾌한 재미를 끌어 올렸다. 박보검이 금토끼파 소굴로 쓰이는 페인트 공장에서 형광 페인트를 뿌리면서 조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은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처럼 강렬하고 감각적인 액션으로 채워져 시청자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2회 만에 열혈 경찰 윤동주를 완벽하게 시청자 뇌리에 각인 시킨 박보검에 대해서는 전작 '폭싹 속았수다'의 다정한 남편 양관식 캐릭터를 벌써 지웠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다른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로 부드럽고 젠틀한 이미지를 드러냈던 그는 '굿보이'로 투박하고 날 것의 매력을 새롭게 선보여 이미지 변신에도 성공한 분위기다. 드라마는 그의 변신에 힘입어 2회 만에 5.3%(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JTBC '굿보이' 스틸. |
한층 과감해진 박보검은 드라마와 함께 영화, 팬미팅 등 다양한 콘텐트로 대중을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2022년 군 복무를 마치기 전에는 대체로 1년에 한 작품을 내놓는 데 그쳤다면,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폭싹 속았수다'와 '굿보이'를 나란히 선보이면서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그와 동시에 KBS 2TV 심야 음악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와 드라마 홍보를 위한 예능 출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간격 없이 신작들을 지속적으로 내놓기 위해 영화 '칼, 고두막한의 검' 등 차기작을 일찌감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월부터는 단독 팬미팅 '비 위드 유'를 개최한다. 7월 26일~27일 일본 요코하마와 8월 1일~2일 서울 장충체육관,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가오슝, 8월 22일 마닐라, 9월 6일 쿠알라룸푸르 등을 순회한다. 그가 단독 팬미팅을 준비하는 것은 2023년 8월 '칸타빌레' 이후 2년 만이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JTBC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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