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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저온피해로 인해 경남 농가들 막대한 피해 호소

쿠키뉴스 최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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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지역 양파 농가들이 이상기상과 저온피해로 인한 생육장애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이로 인한 수확량 급감과 생산비 폭등에도 불구하고 양파 가격은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경남지역 양파농민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경상남도와 정부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경남도지부는 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양파 수확으로 일 년 중 가장 바빠야 할 이 시기, 우리 경남의 양파 농민들은 피눈물을 삼키며 절박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상기상과 저온피해로 인해 우리 경상남도 내 양파 재배 농가들은 심각한 생육 장애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경남도지부는 "지난해 양파를 심어야 할 시기에는 잦은 비로 파종조차 어려웠고 겨울철에는 극심한 가뭄과 저온 피해가 겹치면서 양파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이로 인해 수확량은 급감했고, 상품성도 떨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처참한 수준의 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생산비 폭등, 수확량 급감, 터무니없이 낮은 양파 가격으로 인해 경남 양파 농가는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은 풍년이라고 하지만, 우리 경남은 극심한 생육 피해로 수확량 자체가 처참하게 줄었다. 그런데도 양파 가격은 생산비조차 건질 수 없을 만큼 폭락하여 경남 양파 농민들은 그야말로 삼중고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남도지부는 "각 시군의 양파 생육 피해 현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농림축산식품부에 보고하고, 경남지역을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강력히 건의하라"고 하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피해 복구 및 생계 안정 대책을 즉각 마련하여 시행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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