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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도 6년만에 불참…G7 초청받은 나라는 어디? [디브리핑]

헤럴드경제 김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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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10월 인도 구자라트주(州) 수상이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연설하던 모습. [게티이미지]

지난 2013년 10월 인도 구자라트주(州) 수상이었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연설하던 모습.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달 중순 캐나다에서 열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일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G7 정상회의 캐나다 측 대변인은 전날 밤 모디 총리를 초청할 지에 대해 확인하지 않았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다. G7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등 서방의 7개 선진국 그룹이다.

해당 연도 의장국은 재량에 따라 초청국을 정하는데, 이번 의장국은 캐나다다.

캐나다 정부는 G7 정상회의 초청국 지도자들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캐나다 현지 매체들은 호주, 우크라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지도자가 초청됐다고 전했다. 2023년에 초청된 한국도 초청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아직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023년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주요 7개국 정상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2023년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른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G7 정상회의 참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일본 히로시마 그랜드 프린스 호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주요 7개국 정상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모디 총리가 이번 G7 정상회의 초청장을 최종적으로 받지 못하면 2019년 프랑스 회의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G7 정상회의에 불참하게 된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모디 총리의 G7 정상회의 초청 문제는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 지도자 암살사건으로 촉발된 인도와 캐나다 간 외교 갈등이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크교 분리주의자들은 지난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정부에 모디 총리를 G7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3년 6월 시크교 분리주의 운동 지도자 하디프 싱 니자르가 캐나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인도 당국이 수사에 비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진 점을 들어 이같이 주문했다.

전임 쥐스탱 트뤼도 전 총리는 니자르 암살 배후에 인도 정부가 있다고 주장해 캐나다와 인도 간 관계가 급랭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3월 취임한 카니 총리 정부는 양국 외무장관 통화 등을 통한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카니 총리는 니자르 암살사건에 대해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채 양국 관계 재설정을 위해 무역 문제를 활용할 계획이라고만 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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