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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철강株, 트럼프 철강 관세 인상에 줄줄이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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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8분 기준 세아제강 11.83%·휴스틸 6.75%↓
트럼프 "오는 4일부터 기존 25%→50% 인상"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1.82%, 휴스틸은 6.75%, 동양철관은 4.87% 내리고 있다. /더팩트 DB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 대비 11.82%, 휴스틸은 6.75%, 동양철관은 4.87% 내리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인상한다고 기습 발표하자 국내 철강주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8분 기준 세아제강은 전 거래일(16만9000원) 대비 11.83%(2만원) 내린 1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4만7700원을 찍으며 3개월 기준 최저가를 기록했다.

같은 강관 관련 종목인 휴스틸(-6.75%), 동양철관(-4.87%) 등도 크게 내리고 있다.

이 밖에 POSCO홀딩스(-3.60%), 현대제철(-3.55%), 동국제강(-5.36%) 등 다른 철강주들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철강주가 크게 내리고 있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에 부과하던 관세를 인상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50%로 오는 4일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철강주에 대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가 최종적으로 50%로 확정되면 미국 내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미국향 수출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이정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들의 미국 수출 비율은 5% 미만으로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세아제강은 미국 수출 비율이 30%로 높은 편이지만, 수입가와 유통 가격 괴리가 충분해 가격 경쟁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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