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파이낸셜뉴스 언론사 이미지

박근혜, PK서 김문수 마지막 지원...부산 범어사·울산·진주 찾아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원문보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을 하루 앞둔 2일 오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하루 전날인 2일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방문과 함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향한 막판 지원에 나섰다. 사전투표에서 영남권의 투표율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을 의식해 박 전 대통령이 보수결집에 직접 나선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은 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차담과 공양을 가졌다. 이날 흰색 상의와 남색 바지 차림으로 사찰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드는 등 흡사 대선 후보 같은 모습을 보였다.

과거에도 박근혜는 대통령 후보 시절(2012년 12월 1일) 범어사를 찾아 주지 스님과 환담하고, 불자들과 인사를 나눈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하루 동안 경남 각지를 순회한다. 부산 범어사 방문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은 오후에는 곧바로 울산 장생포 문화단지를 방문한 뒤에 진주 중앙시장까지 들를 예정이다. 마치 대선 출마 후보 같은 행보처럼 여겨지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의 이번 대선일 하루전 부울경 지역 방문은 막판 보수결집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29~30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영남권 투표율은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대구(25.63%) 등으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영남권의 저조한 투표율은 국민의힘이 대선 직전까지 윤석열 정부의 내란동조 세력이었다는 실망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호남권은 전남(56.50%), 전북(53.01%), 광주(52.12%) 등에서 과반 이상이 투표했다. 나머지 지역은 세종 41.16%, 서울 34.28%, 경기 32.88%, 인천 32.79%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대선 하루전에 박 전 대통령의 김문수 후보 지원이 막판'보수결집'에 크게 도움 된다고 보고 있다.

유 의원은 이번 박 전 대통령의 공개 행보에 대해서 "지난 주말(3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은 이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도 찾아달라는 요청이 쇄도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바 있다. 흰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으로 약 30분간 시장을 돌며 시민들과 악수하며 인사하고 일부 시민이 가져온 자신의 자서전에 사인하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대웅전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해 대웅전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2. 2신지 문원 결혼
    신지 문원 결혼
  3. 3조세호 빈자리
    조세호 빈자리
  4. 4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스키즈 필릭스 순금 선물
  5. 5허훈 더블더블
    허훈 더블더블

파이낸셜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