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6·3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천 걷기에 나선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 식당에서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12시 20분쯤부터 1시간가량 청계천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 행사에 부인 김윤옥 여사와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 이명박 정부 인사 10여 명이 동행한다.
이명박재단은 “이날 걷기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청계천 복원 사업은 2003년 7월 1일 청계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고, 2005년 9월 30일 최종 완공돼 국민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과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로비에서 만나 오찬장으로 향하기 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 |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청계천 걷기에 나선다. 이명박재단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 인근 식당에서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오후 12시 20분쯤부터 1시간가량 청계천을 걸으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날 걷기 행사에 부인 김윤옥 여사와 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 이명박 정부 인사 10여 명이 동행한다.
이명박재단은 “이날 걷기는 청계천 복원 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청계천 복원 사업은 2003년 7월 1일 청계고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됐고, 2005년 9월 30일 최종 완공돼 국민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과 도시 재생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오찬을 함께하고 “깨끗한 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며 지지의 뜻을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통치’하는 대통령이 되고,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뉴스1 |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날 오전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돌며 김 후보를 지원한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박 대통령께서 오전 11시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과 공양을 하신 후 오후 2시 울산 장생포 문화 단지를 들렀다 오후 5시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서 김 후보를 맞이한 뒤로 김 후보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행보를 하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북 구미시 생가와 어머니 육영수 여사의 충북 옥천군 생가를 연이어 방문하고, “며칠 전 김 후보께서 제 부모님 생가를 방문하시는 모습을 보고 저도 찾아뵙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게 됐다”고 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며칠 전 김 후보께서 (대구) 동성로에서 유세하실 때 많은 분이 저를 한번 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다고 들어서 제가 가슴이 뭉클해져 오게 됐다”고 했다.
[김경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