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관세 '50% 예고'…정부·업계 긴급점검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우리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2일) 오전, 서울 철강협회에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업체들과 회의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내 업계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대미 공관과 현지 진출 업체 등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 관련 정보를 파악 중입니다.

업계는 정부에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미 협의를 요청했고, 자체 네트워크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관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대미 협의의 큰 틀에서 우리 업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김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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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ju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