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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 조롱에 '발끈'....보란 듯 공세 강화? [앵커리포트]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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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정책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트럼프 대통령.

이를 조롱하는 별명이 인터넷에서 확산하고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타코'인데요, '트럼프는 항상 겁먹고 내뺀다'는 뜻의 영문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죠.

이 밖에 트럼프 진영의 대표 구호인 MAGA를 '미국을 사라지게'로 고쳐서 부르기도 하고,

미국의 관세 압박이 오히려 유럽 주식시장 반등을 이끌자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뜻의 'MEGA'도 등장했습니다.

이런 조롱이 자존심 강한 트럼프 대통령을 자극한 걸까요?


'타코'를 들어봤느냐는 질문에 '고약하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죠.

직후엔 보란 듯이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습니다.

최근 법원이 상호관세에 제동을 걸자 '품목관세'로 관세 무기화를 이어가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앞서 미국 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을 관세 정책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의 품목별 관세는 이와는 다른 무역확장법을 근거로 하고 있어 이번 법원 결정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투자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관세 정책이 투자를 불러온다는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의도대로 풀리지 않자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안 그래도 중국과의 관세 휴전으로 체면을 구겼는데 이후 협상마저 뜻대로 안 되자 품목 관세로 개별 국가 길들이기에 나섰다는 건데요.

대상 품목을 주로 수출하는 나라는 타격이 크기 때문에 우방국들도 우려를 쏟아내고 있는데,

변덕스러운 정책에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YTN 조진혁 (chojh033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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