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굿보이' 방송 캡처. |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1, 2회를 방송한 '굿보이는 전직 메달리스트 출신 경찰들이 강력특수팀으로 모여 인성시 최대 범죄 조직 '금토끼파' 소탕에 나서는 과정이 그려졌다.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 등 메달리스트 출신 특채들은 저마다 '금토끼파'와 얽히면서 한 팀이 됐다. 박보검은 길에서 마주친 뺑소니범이 금토끼파 관련자라는 사실을 알고 추적했고, 금토끼파 소탕을 위해 펼친 '토끼 사냥' 작전이 사전에 유출됐단 정보를 파악한 이상이와 김소현은 괴한의 습격을 받았다. 허성태와 교통계에 근무하던 태원석은 이들을 도우면서 인연이 생겼다.
JTBC '굿보이' 방송 캡처. |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강력특수팀은 뜻밖의 방해물에 직면했다. 기껏 붙잡았던 금토끼 강길우를 광수대에 빼앗기면서 사건을 넘겨야 했고, 청장의 신형 장비 도입 시연회 같은 행사에 불려 다니기 급급했다. 경찰의 홍보 수단에 다시 동원된 김소현은 결국 시연회 현장에서 청장 김응수 가슴팍에 고무탄을 날린 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런 김소현의 곁을 박보검, 이상이가 맴돌았다. 이상이는 김소현에게 “아직 괴한이 붙잡히지 않았다. 지금은 경찰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너의 안전에 도움이 된다”며 조언했지만, 김소현은 그런 이상이에게 “내 몸은 내가 지킨다”며 그의 호의를 밀어냈다. 자신에게 “좋아해”라며 단숨에 직진한 박보검에게도 “널 좋아할 일은 절대 없다”며 차갑게 대했다. 그럼에도 박보검은 지치지 않고 김소현 집 앞에 고장 난 가로등을 고치는 데 앞장서며 마음을 표현했다.
JTBC '굿보이' 방송 캡처. |
삐걱거리던 강력특수팀이 조금씩 팀의 모양새를 갖춰가는 사이에 박보검은 금토끼파 핵심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그의 절친한 후배인 이정하(이경일)가 협박에 못 이겨 뺑소니범이라 자백한 것을 보고 분노한 박보검은 한 장례식장에서 진짜 뻉소니범이 차고 있던 금장 시계를 찬 사람을 발견했다. 조문객들이 관세청 직원이란 말을 듣고 세관 직원들을 살펴보던 그는 숨겨진 '악의 축'인 오정세(민주영)과 마주했다. 이들의 대면이 '굿보이'와 '배드보이'의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JTBC '굿보이' 방송 캡처. |
그가 어두운 창고 안에서 형광 페인트를 뒤집어 쓴 채 광기 어린 눈빛으로 적들을 돌파하는 장면은 감각적인 액션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기 충분했다. 장총 액션으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 김소현, 정장 차림으로 삼단봉 액션을 펼친 이상이 등도 화제몰이에 힘을 보탰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굿보이'는 2회 만에 전국 5.4%(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넘기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JTBC 방송 캡처
유지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