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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강북 아파트 평당 가격차 2000만원…한강 사이에 두고 집값 ‘초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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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강북 7.4% 오를 때
강남은 12.7% 큰 폭 상승
지난달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의 아파트 단지. 서성일 선임기자

지난달 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 지역의 아파트 단지. 서성일 선임기자


서울 내 집값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강남과 강북 아파트 3.3㎡(평)당 가격 격차가 2000만원 넘게 벌어졌다.

2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강남 11개구 3.3㎡당 평균 가격은 5334만원으로 강북 14개구 평당 가격 3326만원보다 2008만원 더 비쌌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강북이 3097만원에서 3326만원으로 229만원(7.4%) 오를 때, 강남은 4735만원에서 5334만원으로 599만원(12.7%) 올랐다.

강남 3구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서초구는 1년 만에 평당 7276만원에서 8370만원으로 1094만원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강남구는 7325만원에서 8336만원으로 1011만원, 송파구는 5207만원에서 6098만원으로 891만원 올랐다.

강북에선 마·용·성이 집값 상승을 이끌었다. 성동구는 4380만원에서 4917만원으로 537만원 올라 강북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용산구(5535만→6013만원, 478만원 ↑), 광진구(4037만→4500만원, 463만원↑), 마포구(4060만→4514만원, 454만원↑) 순으로 절대값이 올랐다.

반면 노원·도봉·강북·금천·관악·구로구 등 서울 외곽지역 집값은 큰 변화가 없었다. 금천구가 2103만원에서 2132만원으로 29만원 올라 집값 상승폭이 가장 작았다. 이어 도봉구는 2044만원에서 2099만원으로 55만원 올랐다. 강북구(2104만→2168만원, 64만원↑), 노원구(2405만→2475만원, 70만원↑), 구로구(2436만→2533만원, 97만원↑), 관악구(2501만→2627만원, 126만원↑) 등 순으로 오름폭이 적었다.


김윤나영 기자 nayo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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