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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6·3 대선 개표결과 윤곽, 자정 전후에 나올듯”

동아일보 안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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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1]

‘궐위로 인한 선거’라 오후 8시까지 투표

출구조사, 오후 8시 10분경 발표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세워진 대선 홍보 조형물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6.1/뉴스1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세워진 대선 홍보 조형물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5.6.1/뉴스1


6·3 대선 결과의 윤곽은 선거 당일인 3일 밤 12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후보들 간 득표율 차이에 따라 이 시점이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다. ‘초박빙’이었던 지난 대선 땐 선거 다음 날 오전 2시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이, 19대 대선 땐 선거일 오후 10시경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일 “이번 선거는 궐위로 인한 선거이다 보니 개표가 오후 8시 이후부터 진행된다”며 “통상적 기준으로 자정 전후에 결과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일반적인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방송 3사(MBC, KBS,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는 직후인 오후 8시 10분경 발표된다. 출구조사 대상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10만 명 등이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를 비추는 CCTV를 실시간 살펴보고 있다. 과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가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 청사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우편투표함 보관 장소를 비추는 CCTV를 실시간 살펴보고 있다. 과천=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다만 선관위는 투표율이나 후보 간 득표율 격차에 따라 대선 결과 윤곽이 드러나는 시점은 매우 유동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궐위로 인한 선거로 치러졌던 19대 대선 땐 개표 시작 후 2시간 만인 오후 10시 문 전 대통령의 당선 유력 결과가 나왔다. 문 전 대통령은 사실상 당선이 확실시되자 오후 11시 40분에 광화문광장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했다.

이와 달리 초박빙이었던 20대 대선 땐 개표 8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2시경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선관위는 3일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및 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할 예정이다. 이후 각 개표소에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개표를 진행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된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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