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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미모와 이영애 피부” 정석용…20년 인연과 ‘늦깎이 사랑’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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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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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55세 중견 배우 정석용이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5살 연하 연인과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정석용은 절친 임원희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다. 신랑 입장 음악에 맞춰 직접 버진로드를 걷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설렘을 전했다. 면사포를 쓴 임원희가 신부를 대신해 시뮬레이션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정석용은 2년 전, 공연을 계기로 다시 마주한 음악감독 연인과의 인연을 털어놨다. “끝나고 닭집에서 치맥하면서 오랜만에 봤는데, 좋아보였다. 공연 끝나고 한가해져서 내가 ‘밥 한번 먹자’고 문자를 보냈다. 그렇게 자주 만나게 됐고, 은연중에 그렇게 됐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이 두 사람은 15~2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오랜 인연이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바뀌게 된 것.

여자친구가 꼽은 정석용의 장점은 의외로(?) 외모다. 정석용은 “미미라고 한다. ‘미친 미모’라며, 피부가 이영애 같다더라”고 방싯했다. 결혼 준비에 돌입한 정석용의 인생2막이 기대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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