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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亞·太연구소장 20년 만에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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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욱 교수 사임… “연구 힘쓸 것”
후임엔 日출신 쓰쓰이 기요테루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산하 아시아태평양 연구기관인 월터쇼렌스틴아시아태평양연구소(APARC)를 20년간 이끌어 온 신기욱(사진) 교수가 자리에서 물러난다.

1일(현지시간) APARC에 따르면 2005년부터 연구소 소장을 지낸 신 교수가 8월 말 사임하고, 9월부터는 일본 출신의 쓰쓰이 기요테루 교수가 소장직을 맡는다. 신 교수는 연구소 홈페이지에 “지금이 리더십 변화의 적기라고 확신한다”며 사임 이유를 밝혔다.

신 교수는 지난 20년간 APARC를 미국 내 최고의 아시아태평양 연구기관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프로그램에 더해 지난해부터 대만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5개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분야를 강화하고 다양화했다. 이를 위해 교수진을 대폭 확대하고 수백 명의 학생과 연구원, 정책 전문가 등을 멘토링하고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특히, 아시아 전역의 긴급한 과제와 글로벌 관계에 대한 연구와 정책 대화를 주도하며 아시아 지역 및 워싱턴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왔다.

신 교수는 “가을부터 연구년을 가진 후 학교로 복귀해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임성균 기자 ims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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