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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차로 감소…5명 죽음 몰아넣은 中 황당 고가도로

뉴시스 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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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추락 사고가 단순한 과속 사고를 넘어 도로 설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사진=baidu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추락 사고가 단순한 과속 사고를 넘어 도로 설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사진=baidu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추락 사고가 단순한 과속 사고를 넘어 도로 설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극목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23세 남성 운전자가 차량에 4명을 태우고 주행 중, 4차선 도로가 갑자기 3차선으로 줄어드는 구간에서 방향을 제어하지 못하고 방호벽을 뚫고 고가에서 추락했다.

5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뉴시스=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추락 사고가 단순한 과속 사고를 넘어 도로 설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사진=baidu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중국 광둥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고가도로 추락 사고가 단순한 과속 사고를 넘어 도로 설계 문제로 번지고 있다.(사진=baidu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직후 당국은 운전자의 과속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사고 지점 도로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확산했다.

특히 유가족과 일부 목격자들은 "도로에 예고 표지나 감속 유도 장치도 없었다"며 해당 구간이 이전부터 위험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 또한 도로 설계의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다.


한 교통공학 전문가는 "차선 수가 줄어드는 구간은 운전자에게 시각적으로 충분히 예고해야 하고, 갑자기 축소되는 것이 아닌, 서서히 줄어드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며 "급격한 차선 감소는 고속 주행 차량에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동관시 당국은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도로 설계 및 시공 등에 대해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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