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장도연, 성형전 공개 "시집 갈수 있을까"

박나래·장도연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 성형 전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1일 방송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챗플릭스'에 등장했다. 박나래는 송중근 아들 박성광의 결혼 상대이자, 이상훈 딸을 맡았다. 변발 분장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웃음을 줬다. 성형 전 사진이 공개되자, "강남역에 내 뼈가 12개 묻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와 박성광은 관객들에게 아이 이름을 물었다. 가수 보아를 언급하자, 박나래는 "둘이 아무 사이 아니고, 사과를 받았다. 나랑 보아씨는 좋은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때 장도연이 "결혼은 무효"라고 외쳤다. 장도연 성형 전 사진이 공개됐고, 박나래는 "얘도 많이 예뻐졌다"고 귀띔했다. 장도연은 박성광 정수리를 바라보며 "오빠 머리 많이 빠졌다"고 했고, 박나래는 변발을 선물했다.

장도연은 박성광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며 엽기적인 춤을 췄다. 임신 중이라며 박성광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아이 아빠는 배우 이동욱과 손석구로 밝혀졌다. 장도연은 "제발 고소하지 말아줘요"라고 했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장도연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이다. 두 사람은 코너 '패션 넘버5'(2011~2012) 이후 13년 만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박나래는 "저는 시집갈 수 있을까요"라며 걱정했고, 장도연은 "오랜만에 오니까 좋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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