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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소속팀 우승에 난리 났다…‘2명 사망·559명 체포’ 발칵 뒤집힌 ‘이 나라’

헤럴드경제 장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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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한 가운데, PSG 서포터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3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우승한 가운데, PSG 서포터들이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서 환호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한국인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서포터즈의 승리 자축 과정에서 500명 넘게 체포되고 2명이 숨졌다.

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내무부는 간밤 파리에서 491명, 다른 지역을 합해 559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와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 인근에서 이들을 체포했으며 대부분 폭죽 소지와 소요 혐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에서 소동을 피우려는 이들이 대형 폭죽과 다른 물체를 던지며 경찰과 반복적으로 충돌했다”고 말했다.

AFP는 경찰이 샹젤리제 거리 끝자락 개선문에 접근하려는 군중을 저지하려고 물대포를 쐈다고 전했다.

파리 경찰은 소요 사태에 대비해 결승전 당일인 지난 달 31일 오후 7시부터 샹젤리제 거리의 상점들을 폐쇄하고 개선문 주변 등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금지했다.


이강인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강인 등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내무부에 따르면, 자축 행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국에서 2명이 숨지고 192명이 다쳤다.

파리에서는 스쿠터를 타고 가던 행인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고, 남서부 닥스에선 10대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프랑스 서부 망슈에서 열성 팬이 쏜 폭죽에 맞아 경찰관 1명이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또 남동부 그르노블에서는 군중을 향해 차가 돌진해 4명이 다쳤다.


한편, PSG는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UCL 결승전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5-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브라보, 우리 모두 자랑스럽다. 파리는 오늘 밤 유럽의 수도”라고 적었다.

PSG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파리 샤를드골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오후 5시∼5시15분 사이 차례로 샹젤리제 대로에 도착해 약 1시간 가량 우승 퍼레이드를 하고, 오후 7시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저녁 9시30분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자체 축하 파티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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