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정석용 ♥5살 연하 연인과 결혼한다.."직업은 음악감독" ('미우새')

[OSEN=김수형 기자] 55세 배우 정석용이 마침내 사랑을 이뤘다. 5살 연하 연인과 결혼을 준비 중인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정석용의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깜짝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그는 절친 임원희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고, 결혼식장 앞에서 임원희는 “내가 다 긴장된다”며 친구의 변화에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다음엔 여자친구와 다시 오게 될 것 같다”는 말로 결혼 준비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정석용은 임원희의 “제수씨는 너의 뭐가 좋다냐”는 질문에 “자꾸 외모 얘기해. 잘생겼다더라”라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미미'란다. 미친 미모, '영애' 피부가 이영애 같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임원희는 한숨을 내쉬며 “그래, 각자 취향이 있는 거지”라며 질투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정석용은 “이 사람과는 알고 지낸 지 15~20년 됐다. 오래된 인연이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바뀐 것 같다”며 “너도 주변을 잘 살펴봐. 뜻밖의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고 임원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정석용은 그간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 예능까지 넘나들며 꾸준히 사랑받아온 중견 배우다. 그런 그가 늦은 나이에 찾은 사랑은 팬들에게도 특별하게 다가온다.

수줍은 듯 단단한 그의 고백은, 마치 오래된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결혼 준비를 예고한 정석용의 앞날에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