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미러’의 사이먼 멀록 기자는 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 2029년까지 재계약을 맺는다. 그는 엘링 홀란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연봉을 수령할 예정이다. 로드리의 현재 주급인 30만 파운드(약 5억 5,800만 원)를 넘어선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스페인 국적으로 현재 맨시티의 대체 불가한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190cm의 큰 키와 뛰어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 정교한 패스 능력, 그리고 전술적 지능을 갖췄다. 로드리는 현대 축구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로드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비야레알의 유소년 팀을 거쳐 비야레알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2018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여 한 시즌 동안 활약한 후, 2019년 7월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어 작년 여름에 열린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축구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불리는 발롱도르를 받았다.
로드리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 더욱 잘 드러났다. 시즌 초반 로드리는 유로 2024 출전 여파로 장기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거의 모든 경기에 결장했고, 맨시티는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고전했다. 결국 맨시티는 이번 시즌 무관에 그쳤다.
다시 한번 로드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 맨시티는 장기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번 시즌 힘든 시기를 보냈던 맨시티 팬들 입장에서 매우 반가울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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