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윤시윤 / 사진=SBS 방송 캡처 |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이 완벽한 자기 관리 일상을 보여줬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윤시윤이 새로운 아들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윤시윤은 집안 모든 것들을 칼각으로 정리했을 뿐 아니라, 알람에 맞춰 스케줄을 소화하는 모습을 놀라움을 안겼다.
화상 영어 수업도 받으며 오전을 바쁘게 보낸 그다. 윤시윤은 지난해 돌연 필리핀 어학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그는 "어느 순간, 엄마한테 말도 안 되는 영어 교재를 받았는데 방송 보니 '너 영어 못한다'고 하더라. 그걸 보고 너무 한심했다"며 "현장에서 외국인 스태프들과 함께 해야 할 일이 많은데도, 나는 아무 준비가 안 돼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게을렀던 내가 창피하고 후회됐다. 언어 때문에 놓친 기회가 너무 많았다"며 "언젠가는 기회가 다시 올 거라 믿고, 무조건 언어를 준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윤시윤은 짧은 휴식 뒤 옷방으로 향했다. 그는 "옷장이 옷가게처럼 좋은 상태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옷과 옷이 겹치며 안 된다. 옷 행거에 최대한의 옷걸이 갯수가 정해져있다. 옷걸이가 모자르면 옷을 정리한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옷들을 거실로 꺼낸 윤시윤은 "옷에 관심이 없다. 예전에 워스트 패션으로 많이 뽑혀본 적도 있다. 40대가 되면서 스타일 변화를 해보고 싶은데, 일상복에서도 제 스타일이 아닌 것에도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옷에 관심도 없고 자신이 없어 스타일리스트랑 상의해서 한 달 치 착장을 미리 짜놔 입고 있다"고 고백했다.
가장 애정하는 액세서리는 진주라고. 윤시윤은 "진주 좋은 것 같다.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레트로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진주가 그런 느낌이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모든 코디에 진주 목걸이를 코디한 윤시윤을 본 신동엽은 "자신있게 진주 목걸이를 하는 사람은 지드래곤 빼고 없지 않을까"라고 하며 혀를 내둘렀다.
의상 정리를 마친 윤시윤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했다. 어머니는 "사람들한테 그랬다. 우리 아들 집가면 화장실에 밥풀 떨어져도 주워 먹어도 된다고"라며 윤시윤 화장실을 쓰기 불편하고 말했다. 이에 윤시윤은 "엄마 쓰면 락스로 한 시간 동안 청소하면 되지 뭐"라고 장난해 웃음을 안겼다.
윤시윤은 세차장도 찾았다. 그는 "세차하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된다. 차랑 대화하는 느낌? 일주일에 한 번은 꼭 간다"며 전문가 포스를 풍겼다. 그는 "청소를 좋아하는 것 같다. 청소할 수만 있다면 더러운 볼 때 흥분된다. 너무 좋다. 뜨거운 물로 녹이고 깨끗해지는 게 너무 좋다"고 웃었다.
그는 6개월동안 술을 통제 중이라고. 윤시윤은 "나태해지는 게 무섭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좋은 환경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언가 나태해지거나, 젊은 청년으로서 방탕한 삶을 살 때 죄책감이 크다. 엄청 게으른 사람이라 정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