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민수 기자) 배우 서도영이 '귀궁' 팔척귀 역으로 5년 만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1일 서도영은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를 통해 SBS 드라마 '귀궁' 출연과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도영은 '귀궁'에서 역대급 원한귀인 팔척귀로 등장했다. 100년 전 어영청 호위군관이었던 천금휘가 왕가에 원한을 품고 지독한 악귀가 된 것.
특히 2m 40cm에 달하는 거구와 괴기스러운 비주얼 때문에 팔척귀가 CG일 것이라는 추측이 쏟아졌지만, 서도영이 전신 분장을 하고 소화한 것이라는 사실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서도영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조차 팔척귀 역에 자신이 캐스팅된 사실을 몰랐다는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촬영 전 상견례 자리나 대본 리딩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비밀을 유지했다. 이후 팔척귀 분장이 된 상태로 촬영장에서 첫 인사를 건네자 다들 많이 놀랐다. 빌런의 무게감이 굉장히 크게 느껴졌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팔척귀 첫 분장을 마쳤을 때 감독님이 박수를 쳐주시면서 캐릭터 잘 나왔다고 하시더라"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종영한 SBS '맛 좀 보실래요'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서도영은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가 터지면서 준비하고 있던 작품들의 제작이 중단되며 복귀가 길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팔척귀는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고생 많이 했다고 스스로 토닥토닥해주고 있다. 앞으로 계속 좋은 작품 통해서 인사드리겠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모델 출신인 서도영은 2005년 KBS2 드라마 '해신' '드라마시티-오! 사라'에 연달아 출연하며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S2 '봄의 왈츠' '못말리는 결혼', OCN '야차', JTBC '가시꽃', MBC '역류', SBS '강남 스캔들' 등에 출연했다.
사진 = 티앤아이컬쳐스, 서도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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