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0.1 °
연합뉴스TV 언론사 이미지

5월 가계대출 6조원대 증가…수도권 '핀셋 규제' 검토

연합뉴스TV 정다미
원문보기
[앵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수도권을 중심으로 추가 '핀셋 규제'를 단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권 가계대출이 4개월 연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5조원 넘게 늘었고, 지난달에는 6조원 이상 불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입니다.

금리 인하와 집값 상승 기대가 맞물렸고, 빚을 내서 투자하는 '빚투' 수요까지 몰려서입니다.


금융당국은 대출 문턱을 높이며 대응할 계획입니다.

이달부터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90%로 낮추고, 다음달부터는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새 정부 기대감까지 더해져,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일지는 미지수.


금융당국은 유사시 추가 대응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이 양극화 흐름을 보이는 만큼 '투트랙' 규제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김병환 / 금융위원장(지난달 7일)> "기본적으로 지방하고 수도권은 조금 차이를 두고 진행하겠다…지방과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라든지, 또 느끼는 경기 상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현재 90%인 전세대출 보증비율을 수도권만 70~8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올려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방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편집 김애련]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가계대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미(smjung@yna.co.kr)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2. 2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김범석 청문회 불출석
  3. 3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4. 4임종훈 신유빈 우승
    임종훈 신유빈 우승
  5. 5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월드컵 베이스캠프 과달라하라 홍명보

함께 보면 좋은 영상

연합뉴스TV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