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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美채권 담고 주식 던졌다

매일경제 김정석 기자(js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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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팔고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있다.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로 미국 채권값이 급락해 저점론이 확산하자 국내 개인투자자가 몰려든 것이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5월 30일 결제분 기준) 국내 투자자가 순매수한 미국 채권은 15억2605만달러(약 2조1000억원)다. 한 달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미국 주식은 지난 5월 들어 29일까지 13억1084만달러(약 1조8000억원) 순매도했다. 지난해 말 113억167만달러(약 15조5400억원)였던 한국예탁결제원의 미국 채권 보관 금액은 지난달 28일 181억6328만달러(약 24조9700억원)로 급증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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