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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6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착수

매일경제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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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설계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목동 6단지.  김호영 기자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설계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목동 6단지. 김호영 기자


목동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신고가 거래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6단지는 지난달 22일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뒤 설계사 및 시공사 선정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주부터 평형 선호도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조합원들은 남향 중심의 설계, 안양천과 연결되는 단지 보행로 설계, 스카이라운지 조성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목동 6단지는 목동 14개 단지 중 처음으로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곳으로 가장 정비사업 속도가 빠른 단지로 꼽힌다.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된 지 8개월 만에 재건축조합을 설립했다.

목동 6단지는 재건축추진위원회 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조합을 설립하는 조합 직접 설립 방식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상가 소유주들과 갈등을 빚기도 했지만 설계나 감정평가 과정에서 상가 소유주의 참여를 허용하고 상가 분양 비율을 0.1로 정하면서 동의율을 확보했다. 현재는 상가 소유주의 불만이 표면적으로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조합을 설립하며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6단지는 이르면 올해까지 설계사 및 시공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6월까지 통합심의를 마칠 계획이다. 시공사를 선정하면 사업비를 융자 받아 쓸 수 있고, 심의 과정에도 함께 대응 가능해 속도를 낼 수 있다. 최종 입주 목표는 2032년이다.

목동 6단지는 이 같은 흐름에 힘입어 신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전용면적 95㎡(8층)는 지난달 13일 26억3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15㎡(6층)는 지난 4월 28일 28억원에 거래됐다. 2월 거래된 직전 최고가 26억9500만원보다 1억원 이상 높은 금액이다.


단지 내 공인중개사 A씨는 "27평형과 35평형은 매물이 아예 없고 20평형만 19억원에 나와 있다"며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에 매물은 나오지 않는데 인천 등 수도권에서 오는 갈아타기 수요는 늘어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목동 6단지 외에 재건축 단지들도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했다. 목동 6·8·12·13·14단지에 이어 지난달 22일 4단지와 10단지도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 나머지 단지들은 정비계획 주민공람이 완료됐다.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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