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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수장 신와르 사망 확인…"병원 지하서 사살"

뉴스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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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동안 탄약 50발 이상 투하…병원엔 피해 없어"

하마스 "해당 공습으로 16명 숨지고 70명 넘게 다쳐"



가자지구 북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5. 5. 2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가자지구 북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025. 5. 21 ⓒ 로이터=뉴스1 ⓒ News1 박우영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이어 이스라엘군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수장인 무함마드 신와르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IDF)과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는 공동 성명을 통해 지난 13일 가자지구 칸 유니스에 있는 유럽 병원 부지에서 발생한 공습으로 신와르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DF는 해당 공습으로 라파 여단 사령관인 무함마드 샤바나, 남부 칸 유니스 대대 사령관인 마흐디 콰라도 숨졌다고 전했다.

IDF와 신베트는 공동 성명에서 "공동 성명서는 "테러리스트들은 칸유니스에 있는 유럽 병원 지하의 지휘통제센터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사살됐으며, 병원 안팎의 민간인을 고의로 위험에 빠뜨렸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들 근처에 인질이 없다는 확실한 정보를 입수한 뒤 승인을 받고 전투기를 출격시켜 폭격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IDF는 30초 동안 50발 이상의 탄약이 투하됐으며, 정밀 미사일로 하마스 지하 지휘소와 터널을 타격해 병원 자체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이번 공습으로 16명이 숨지고, 70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고했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도 지난 28일 20개월 동안 이스라엘이 살해한 하마스 고위 인사들의 명단을 열거하며 "무함마드 신와르와 그의 형 야히야 신와르도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무함마드 신와르는 지난해 이스라엘군이 사살한 하마스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으로, 형이 사망한 후 가자지구 내 하마스의 실질적 지도자가 됐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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