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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흑인 여성 고통...중국산 가발 가격 ‘껑충’

매일경제 김제관 기자(reteq@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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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곱슬머리 관리 위해 사용하는
땋은 머리, 가발 등 중국산 수입품에
지난 4월 145% 관세 부과...원성 커져


가발. EPA 연합뉴스

가발. 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여성들의 필수품인 검은색 가발에 고율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가격이 껑충 뛰어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천 명의 흑인 여성들이 헤어스타일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합성 땋은 머리, 연장용 인모, 가발, 스타일링 도구 등의 중국산 수입품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원성이 커졌다.

애틀랜타에서 여름 더위가 오기 전 항상 두꺼운 곱슬머리를 관리하곤 했던 브리타니 심스씨는 올해 관리 비용이 급등한 것을 확인하고 10대 남매의 관리 비용만 지급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침에 헬스장에 다녀온 후 땀과 곱슬거림으로 엉망이 된 머리카락을 위해 무엇을 할지 알아내야 한다”라며 “모든 일에 더 많은 번거로움이 생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검은 가발과 스타일링 도구 등은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거나 포장되고 있다. 많은 흑인 여성들은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사용하는 데 매달 수백 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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