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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이 새 팀 찾으라 통보' 가르나초, 정말 새 팀 찾았다..."첼시 이적 1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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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첼시 이적을 원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더 선'은 1일(한국시간)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행선지 1순위로 첼시를 선택했다. 가르나초는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프리미어리그 잔류 의사를 밝혔고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에게도 프리미어리그에 남기를 원한다는 걸 분명히 전하라고 지시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유망주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이 짙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 패배 직후 폭탄발언을 남겼다.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로 가르나초와 맨유의 관계는 급속도로 안 좋아지는 듯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지난달 말 "가르나초는 UEL 결승전서 벤치에 이름을 올린 뒤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가르나초 측은 앞으로 며칠 안에 맨유와 회담을 갖고 여름 이적시장 이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르나초는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자신이 맡은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UEL 결승전서 20분 밖에 뛰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있다. 맨유도 현실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가르나초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충격적인 보도도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은 "너를 영입해 줄 클럽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하는 것이 낫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수단 모두의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하는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여러 명의 선수들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굴욕을 준 셈이다.

행선지가 윤곽이 드러나는 것 같은데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가르나초의 1순위는 첼시다. 첼시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르나초 영입에 관심을 보였었다. 실제 이적까지 이루어지지는 않았으나 당시 가르나초의 에이전트가 첼시 경기를 직관하는 등 어느 정도 연결이 있었다.

또한 첼시는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도핑 출전 정지로 인해 공백이 있고 제이든 산초도 완전 영입하지 않고 맨유로 돌려보내려 한다. 좌측 윙어가 부족한 상황이다.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가르나초가 첼시로 향하면 어느 정도 출전 시간을 받을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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