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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싸움으로 마무리"...TV 토론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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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선거운동 기간 모두 세 차례 TV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유권자에겐 후보들의 정책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였지만, 정작 갈등과 혐오만 난무했단 비판도 나옵니다.

토론회에서 오간 말들을, 황보혜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포문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열었습니다.


경제 분야를 주제로 한 첫 토론회, 이재명 후보의 이른바 '호텔 경제론'을 이렇게 비꼬았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1차 토론회) : 예를 들어 어떤 지자체장이 법인카드를 들고 가서요, 몇천만 원씩 결제한 다음에 나중에 취소하면 그 동네 경제가 돈다는 그런 이론인데요.]

이재명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싸잡아 비난한 셈인데, 3차 토론회에선 급기야 '반려 코끼리' 발언까지 나왔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3차 토론회) : 2천8백만 원어치의 과일을 2년 동안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십니까?]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이재명 후보 공세에 가세했습니다.

과거 '형수 욕설' 논란을 다시 꺼낸 데 이어,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토론회) : (형님을) 성남시장으로서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고 하다가 형수님하고 욕을 하고 다투고 이렇게 된 거 아닙니까?]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도 화두로 끌어올렸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3차 토론회) : 온 주변이 비리와 감옥에 투옥되고 또 많은 사람이 갑자기 수사받다가 죽어버리고….]

이재명 후보는 '내란 프레임'으로 맞받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를 '윤석열 아바타'로 지칭하며 반격에 나섰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차 토론회) :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 수괴가 귀환한다, 그런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준석 후보를 향해선 비상계엄 선포 당일 행적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3차 토론회) :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김문수 후보를 향한 돌직구로 존재감을 드러냈던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1차 토론회) : 윤석열 때문에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이리 나오셨습니까?]

마지막 토론회 말미에선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3차 토론회) : 예. 또다시 진흙탕 싸움이 시작됩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정란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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