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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윤석열 사실상 출당…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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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은 당헌을 개정해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를 명문화했다.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방지 당헌 개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이라며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당헌을 개정해 윤 전 대통령을 자동 출당시키는 조항을 신설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엄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후보다. 계엄이 아니었다면 이 후보는 대선 출마는 커녕 지금쯤 정치권에서 퇴출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날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메시지가 나온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 표심에 악영향을 우려해 윤 전 대통령과의 명확한 단절 의지를 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6차 전국위원회를 열고 총 794명 중 56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30명으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차단하는 내용을 담은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에는 대통령이 당내 선거,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개입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조항이 신설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마친 뒤 미소짓고 있다. 뉴시스


앞서 보수 성향 단체인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국민운동본부(대국본)은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최하는 광화문 집회에서 윤 전 대통령이 전한 호소문이라는 글을 공개했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윤 전 대통령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6월 3일 투표장에 가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밝혔다고 이 자리에서 전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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