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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미정산 피해 호소 "정신적 고통으로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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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가 미정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황보 SNS

황보가 미정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황보 SNS


가수 황보가 미정산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31일 황보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지난해부터 똑같은 레퍼토리 지겹지도 않으시냐. 역시나 또 안 지키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짜 아직도 이런 분이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저는 저대로 진행하겠다. 매번 공손하게 문자만 보내시고 왜 약속을 안 지키시냐"고 말했다. 황보는 자신이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런 제작사 대표와 일하시면 안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받은 문자를 캡처해 공개했다. 황보가 공개한 문자에는 2주 동안 몸이 안 좋아 일을 하지 못했다면서 5월 15일까지 일부 금액이라도 입금하겠다고 약속하는 내용이 담겼다. 문자를 보낸 이는 15일 다시 한번 황보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얼마라도 입금하려고 했는데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또한 5월 30일부터 자신이 받는 급여의 일부를 입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보는 2000년 그룹 샤크라로 데뷔했다. 그는 '무한걸스' '내일은 위닝샷'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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