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0 °
아이뉴스24 언론사 이미지

누구한테 맞았나…머스크, 눈가 멍든 채 백악관 등장

아이뉴스24 김효진
원문보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백악관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내려온 일론 머스크가 눈가에 멍이 든 채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른쪽 눈가에 멍이 든 채 백악관에 나탄난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오른쪽 눈가에 멍이 든 채 백악관에 나탄난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구조조정과 지출 감축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백악관 집무실에 마련한 약식 기자회견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이 이끌었던 조직이자 가상화폐 이름이기도 한 'DOGE'(정부효율부)라고 적힌 검은색 모자를 쓰고 입장했다. 다만 머스크의 오른쪽 눈 부분은 부어 있었고 보라색으로 멍이 들어 있었다.

이에 취재진이 질문하자 머스크는 다섯살 아들 '엑스'와 장난을 치던 중 "한번 덤벼보라"라는 자신의 말에 아들이 자신의 얼굴을 때리면서 난 상처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설명을 들은 후 흥미롭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트럼프는 "난 (머스크의 눈에 멍이 든 줄) 몰랐다"면서 "엑스는 그럴 수 있다. 엑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캐나다 가수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엑스(본명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는 트럼프 대통령을 여러 차례 직접 만난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2월 백악관 집무실 기자회견 때 엑스를 직접 목마 태우고 등장했다. 지난달에는 미 마이애미에서 열린 UFC(이종격투기) 대회에 엑스를 데리고 나와 트럼프와 함께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이 백악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결단의 책상' 앞에서 코를 후비고 있다. 2025.02.1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들이 백악관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 '결단의 책상' 앞에서 코를 후비고 있다. 2025.02.11 [사진=로이터/연합뉴스]



NYT는 머스크의 정부 구조조정 프로젝트가 당초 공언했던 1조 달러 지출 삭감에 근접하지도 못한 채 끝났다면서 "그의 사업과 대중적 이미지도 두들겨 맞았는데, 이젠 얼굴까지 그렇게 됐다"고 촌평했다.

또 "용의자 명단은 길어 보인다"면서 "그의 아이를 낳은 수많은 여성 중 최소 두 명, 거의 모든 연방 관료, 텍사스 오스틴 교외에 사는 그의 이웃, 테슬라 주주, 그의 오랜 친구들, 공화당 의원, 그의 스무 살 딸, 테슬라에 불을 지른 모든 사람, 그리고 심지어 일부 트럼프 유권자들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아이뉴스24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