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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문화센터’ 애니, 내일 첫 방영···난다 작가 “일요일 아침 작은 즐거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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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도토리 문화센터> 포스터. EBS 제공

EBS <도토리 문화센터> 포스터. EBS 제공


평균 연령 70대의 문화센터 회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다룬 웹툰 <도토리 문화센터>가 다음 달 애니메이션으로 찾아온다.

EBS는 오는 1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EBS 1TV)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도토리 문화센터>를 방영한다. 대기업을 다니는 고두리 부장이 쇼핑센터 부지로 회사가 점찍은 땅을 내놓지 않는 4명의 50~70대 여성에게 접근하기 위해 ‘도토리 문화센터’에 잠입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취미를 혐오하며 효율의 극치를 추구하던 주인공이 문화센터에서 겪는 일을 재치있게 담아냈다.

원작자 난다 작가는 EBS에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생동감 있고 매력 있는 움직임에 놀랐다”며 “할머니 캐릭터들 간의 관계성이 잘 살아있어서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웃었다”고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을 본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처음 애니메이션 제작을 받았을 때엔 무척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렁설렁한 제 그림체를 구현하는 일이 까다롭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고 한다.

난다 작가는 “성우님들의 연기에 몇 번이나 감탄했다”며 “고두리가 너무 고두리 같고, 오소운이 너무 오소운 같고, 지옥길, 남세미가 전부 그들 같았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70~80년대 여성 분들이 즐겁게 봐주시면 좋겠다”면서도 “같은 연령대의 남성 분들도 보시면서 문화센터에서 새로운 친구와 취미생활을 만드는 재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난다 작가는 “오전 10시에 방영되니 아침 드시고 차 한 잔 하며 보기에 딱 좋을 것”이라며 “일요일 아침의 작은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척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했다.

<도토리 문화센터>는 카카오웹툰에서 국내 조회 수 2억7000만회의 일상툰 <어쿠스틱 라이프>를 연재하며 큰 인기를 끈 난다 작가의 첫 장편 스토리 웹툰이다. ‘2023 오늘의 우리만화상,’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 만화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은 EBS와 5브릭스가 제작했다.



☞ [인터뷰] ‘워커홀릭’ 대기업 부장이 ‘문화센터 고인물’을 만났을 때···‘도토리 문화센터’ 난다 작가
https://www.khan.co.kr/article/202212221805001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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