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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김문수에 힘 몰아달라"…이재명 "내란 후보"

SBS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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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부 김상민 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윤석열 전 대통령, "김문수 후보 지지"

[김상민 기자 : 딱 2주 전인데, 지난 17일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 이런 글을 SNS에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31일) 김 후보 지지해 달라는 윤 전 대통령의 호소문이 공개됐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축인 광화문 집회에서 전 목사의 측근을 통한 대독 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동호/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 :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서 오는 6월 3일 반드시 투표장에 가셔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김상민 기자 : 지난 21일에 윤 전 대통령과 함께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영화를 관람했던 전한길 씨도 오늘 비슷한 시각에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 뉴스에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올렸습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지니까, 유세 중인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김문수 후보가 내란 후보라는 사실을 보여준 거다", "결국, 김 후보의 당선은 상왕 윤석열과 아스팔트 전광훈 목사의 귀환을 뜻하는 거다", 이런 파상 공세를 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윤 전 대통령 탈당했지 않느냐", 또 "전광훈 목사와 김 후보가 최근에 관계를 맺은 게 없지 않느냐", 이재명 후보가 자신의 장남 관련 논란, 또 유시민 작가 학력 차별 논란 잠재우려고 물타기를 하는 거다, 이렇게 반발했습니다.]

Q. 사전투표율, 영향은?

[김상민 기자 : 사전투표 투표율에도 경향성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서고동저' 이렇게 부르는데,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는 사전투표율이 높고,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강한 영남에서는 비교적 낮은 이런 경향이 이번에도 확인됐습니다. 어제 마감된 사전투표율이 34.74%, 지난 대선 때보다 2.19%p 줄었는데, 지역별로 한번 보면 전라남도는 5.05%p 더 증가한 반면, 경상북도는 9.5%p나 줄었습니다. 저희가 전문가들한테 한번 물어보니까 지난해 계엄 이후에 호남에서는 정권교체 여론이 고조가 된 것 같다, 반면에 영남에서는 후보 단일화 불발 등의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최종적으로 정하지 못했거나 또는 투표 심리 자체가 위축됐다, 이런 해석도 있었고요. 특히 사전투표 기간에 선관위의 부실 관리 논란이 있었잖아요. 보수층 일각에서 제기가 되고 있는 사전투표 불신론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제 저희가 보도를 해드렸지만, 이 텃밭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높고 낮음이 전체적인 대선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김상민 기자 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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