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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 사실상 출당…국민의힘 근처 얼씬 말라”

헤럴드경제 주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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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0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인근에서 사전투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했지만 사실상 출당”된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초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당헌을 개정해 윤 전 대통령을 자동 출당시키는 조항을 신설하려고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오늘 국민의힘은 당헌을 개정해 대통령의 당무개입 금지를 명문화했다”며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 방지 당헌 개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에서 당과 대통령의 관계를 수평적으로 정립하기 위한 내용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투표율 71.2%, 찬성률 93.8%로 의결됐다.

김 비대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윤 전 대통령에 날을 세웠다. 또 “계엄의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라며 “계엄이 아니었으면 이재명 후보는 대선 출마는커녕 지금쯤 정치권에서 퇴출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의 이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호소문이 공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6·3 대선을 사흘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자칫 중도 표심이 멀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윤 전 대통령의 메시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공개됐다. 호소문을 대독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은 “지난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탄핵 반대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혼신을 다해주신 국민 여러분”을 가리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시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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