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전주)]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열기가 뜨겁다.
전북과 울산은 3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에서 격돌한다. 현재 전북은 9승 5무 2패(승점 32점)로1위, 울산은 8승 5무 5패(승점 29점)로 3위다.
'현대가 더비'라고 불리는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 시즌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전북이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며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 울산도 디펜딩 챔피언답게 준수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최근 전북의 분위기는 최고다. 시즌을 앞두고 지휘봉을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꿨다. 지난 5라운드 포항전부터 코리아컵 포함 1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K리그1에선 12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울산도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최근 공식전 7경기 동안 진 적이 없다. 리그에선 6경기 동안 3승 3무를 기록 중이다.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2시 기준 경기 판매 가능 좌석인 32,560석(시즌 티켓 포함)이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전북은 지난 2022년 전주성의 관중석 리모델링 후 좌석 수는 34,207석이나 시야 제한 및 장애인석 등 비판매 좌석을 제외하면 3만 2천여 석에 이른다고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열기가 뜨겁다. 킥오프 1시간 30분 전부터 전주성엔 많은 팬이 모였다. 전북 팬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응원가를 부르며 시간을 보냈다. 울산 원정 팬들도 경기장을 찾아 현대가 더비를 준비하고 있다.
역대 전적은 울산이 44승 30무 42패로 근소하게 앞선다. 최근 10경기에서도 울산이 6승 2무 2패로 강세였다.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에선 울산이 보야니치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이번 현대가 더비에선 어떤 팀이 웃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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