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충주체육관 앞에서 많은 지지자와 시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인 김혜경 여사의 본가가 충주인 이재명 후보는 '충주 사위 이서방'이라며 청사초롱을 들고 등장했다.
그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작은 민원 해결 사례를 소개하며 "행정은 공직자가 마음먹기 다른데 국민에게 무관심했던 지도자가 대한민국의 각종 위기를 만들고 급기야 내란까지 일으켰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경제와 관련, "민주당이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주가가 우상향하지 않냐"며 "가짜 보수보다 합리적인 민주당이 경제에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문수 후보도 이날 충주 젊음의 거리에서 유세를 갖고 충북대병원 충주분원과 항공 물류 공항 유치, 중부내륙선 복선화와 중부권 물류단지 조성,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을 공약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범죄자에 12개의 혐의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놓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그것도 모자라 자기의 죄를 덮기 위해 선거법까지 뜯어고치려 한다"고 이재명 후보를 맹비난했다.
이어 "방탄조끼와 방탄유리에 몸을 숨기려 하는 것은 죄가 많아서"라며 "3권을 쥔 총통 독재를 하려 한다"고 이 후보를 히틀러에 비유하기도 했다.
이날 두 후보의 유세 현장에는 충주시의 LNG발전소 건립 추진에 반발하는 서충주신도시 주민들이 나와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LNG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의 뜻을 담은 건의문을 두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이재명,김문수,충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