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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유튜브 ‘새 영상’...활동 중단 선언 3주만

이데일리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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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점주 직접 출연 가게 홍보 숏츠
악플 등 논란 우려 의식 댓글은 막혀 있어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약 3주 만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 새로운 영상이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백 대표 공식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 더본코리아가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를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연돈볼카츠, 막이오름, 역전우동, 롤링파스타,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의 점주들이 출연했으며 현재 해당 영상의 댓글 기능은 차단돼 있다.

연초부터 백 대표를 둘러싼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흔들리며 가맹점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점주들이 직접 매장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신뢰 회복과 가맹점 지원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백 대표는 빽햄 가격 논란을 비롯해 감귤맥주 함량 허위 표기, 식자재 원산지 미표기, 농지법 위반 의혹, LPG 안전관리 미비, 성희롱 면접 논란 등 각종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자 지난 6일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 성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백 대표는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이라며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300억원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긴급 지원금을 투입 중이다.


실제 논란 이후 더본코리아의 가맹점 매출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삼성·신한·현대·KB 등 카드사 4곳의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2월 이후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평균 20% 가까이 감소했다.

주식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네이버페이 ‘내자산서비스’에 따르면, 주주 5846명의 평균 매수단가는 3만7513원으로, 현재 주가(2만7100원) 기준 평균 손실률은 약 27.76%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현재 백 대표와 관련해 접수된 진정 등 총 14건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 법인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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