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매일경제 언론사 이미지

빨간불인데 횡단보도 한복판서 찰칵…‘슬램덩크’ 때문에 난리난 이곳, 아찔

매일경제 이상규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boyondal@mk.co.kr)
원문보기
부산 관광지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주행을 막은 채 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관광지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주행을 막은 채 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관광지 도로 한복판에서 차량 주행을 막은 채 사진을 찍는 남녀의 모습이 최근 인터넷에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지난 28일 한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인생샷 찍는 커플’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부산 해운대구 청사포 해변 인근 사거리 한복판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한 운전자가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인데도 한복판에서 남녀가 사진을 직고 있어 차량이 주행 신호에도 멈춰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잠시 뒤 남녀가 자리를 비켜주지만 그러는 사이 신호등은 다시 빨간색으로 바뀌며 차량은 출발하지 못한다.


신호가 바뀌자 이 남녀는 다시 횡단보도 한복판으로 나와 사진을 촬영했고, 운전자 신호등이 초록색으로 바뀌었는데도 촬영을 계속 이어 나갔다.

차량이 경적을 울리자 그제야 커플은 황급히 물러섰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가 뭐길래 저런 위험한 짓을 하는지” 등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최근 몇 년 사이 해운대 청사포에서 비일비재하게 발생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기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배경과 닮은 해변 열차의 풍경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한 유명 유튜버도 차량 신호를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찰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자 차도 무단 진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내걸었고, 해운대구는 과속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관광객들의 안전은 담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장영란 홍현희 이지혜
  2. 2손흥민 토트넘 잔류
    손흥민 토트넘 잔류
  3. 3김소니아 더블더블
    김소니아 더블더블
  4. 4심형탁 하루 매니저
    심형탁 하루 매니저
  5. 5김설 영재원 수료
    김설 영재원 수료

매일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