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는 앞서 히말라야 고산을 짐 지고 오른 '셰르84' 활약에 이어, 이번엔 구르카 훈련 중 가장 극악 훈련으로 손꼽히는 '도코 레이스'에 도전장을 내민다. 짐을 메고 험준한 산길을 달려야하는 훈련에 기안84는 '해외여행 5일 차인데, 3일째 짐을 든다'라며 또 한 번 고행기를 예고했다. 특히 훈련소의 새벽 공기에 '논산에 다시 온 줄 알았네'라고 반응하며, 재입대를 연상케 하는 상황에 충격에 빠졌다.
앞선 구르카 훈련에서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덱스는 이번 도코 레이스를 통해 완벽한 설욕전에 나선다. UDT 출신다운 괴물 체력과 승부욕을 앞세운 그는 '내 인생이 달렸다, 1등할생각뿐'이라며 악바리 근성으로 마의 고비까지 정면 돌파한다고. 낭떠러지 산악 지형 속에서 그의 폭발적인 질주로 과연 1등을 꿰찼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훈련 당일 아침 멤버들에게는 심상치 않은 분위기도 포착됐다. 기안84는 밤새 몸을 허우적대며 악몽에 뒤척이는 가하면, 이시언은 '덱스 옆에 귀신이 서 있었다'는 믿기 힘든 목격담을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극한의 훈련을 앞두고, 멘탈이 흔들린 멤버들에겐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셰르파 정신'의 기안84와 '설욕의 질주'를 예고한 덱스의 운명은 6월 1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hll.kr
사진=MBC
정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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