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YTN 언론사 이미지

관세 내려도 '0%대' 성장 전망...인하 속도 조절 왜?

YTN
원문보기
[앵커]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0%대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은 미국발 관세가 완화되더라도 성장률이 0%대를 벗어나기 힘들다면서 금리 인하 속도에는 선을 그었는데 왜 그런 걸까요.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석 달 만에 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지난 2월 1.5%에서 0.8%로 0.7%p나 내려갔습니다.

지난해 비상계엄으로 부진의 골이 깊어지면서 성장률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여기에 미국발 관세 불안으로 수출이 흔들린 것도 한몫했습니다.


문제는 관세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해도 0%대 전망은 그대로라는 점입니다.

한국은행은 미국 관세율이 상당 폭 인하된다 해도, 올해 성장률은 0.9%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 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관세 쪽도 경제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지금 한국경제가 역성장하고 올해 0%대 성장률이 나오는 그런 원인을 내수 쪽에 두고 있는 겁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만 낮췄습니다.

성장률이 올해 전망치와 같았던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 0.5%p '빅컷'을 단행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건데, 꿈틀대는 집값 영향이 컸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지난 29일) : 지금처럼 불확실성이 클 경우에는 유동성 공급이 기업의 투자라든지 실질 경기 회복보다는 자산 가격 상승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고 그것이 코로나 때 경험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에 경기를 고려해 추가 인하 폭이 커질 수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기준금리가 2%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경
디자인 : 이가은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30은 국민연금 못 받는다?' 분노한 이준석 영상 〉
YTN 유튜브 채널 구독자 500만 돌파 기념 이벤트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한혜진 아바타
    한혜진 아바타
  2. 2김우빈 신민아 결혼
    김우빈 신민아 결혼
  3. 3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김종국 송지효 황금열쇠
  4. 4현빈 손예진 아들
    현빈 손예진 아들
  5. 5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현빈 손예진 아들 비주얼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