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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표단 이스탄불로"...2차 협상 앞두고 '기싸움'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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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다음 주 열자고 한 2차 협상을 추진하겠다며 대표단이 이스탄불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휴전 조건을 담은 각서부터 제시하라며 팽팽한 기 싸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런던 조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과 만날 대표단이 협상 장소인 이스탄불로 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월요일 아침 2차 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제안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의 3자 정상회담은 양자 협상에서 성과가 먼저 나온 뒤에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자 회담 여지를 열어뒀지만, 러시아가 선을 그은 셈입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크렘린궁 대변인 : 물론 고위급 접촉은 필요하지만 잘 준비돼야 하고 양국 간 직접 협상을 통해 첫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합니다.]

양측은 휴전 조건과 입장을 담은 각서 공유 문제를 놓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문서를 먼저 전달한 뒤 러시아 측의 초안을 요구했는데, 러시아는 협상장에서 제시하고 설명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같은 러시아의 태도가 시간을 끌기 위한 기만책이라며 서방의 제재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가 약속하고 일주일 넘게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소위 '각서'를 아직 아무도 보지도 못했습니다.]

일단 젤렌스키 대통령은 키이우를 찾은 중재자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과 만났고,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같은 날 피단 외무장관과 통화하고 2차 협상 준비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협상이 성사될 경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비군사화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2차 협상에선 미국뿐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의 안보 자문단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종전 논의가 더욱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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