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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후계자 지목" 손흥민, 진정한 'SON 날두' 등극? 사우디 '777억' 러브콜→"본인 의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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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서 중동으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이 토트넘 간판 스타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 구단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는 올여름 거액의 이적료 제안이 들어올 경우 손흥민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이 화제다. 이미 지난 2023년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을 품기 위해 6,000만 유로(약 939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뜻을 밝힌 바 있다. 천문학적인 연봉도 보장했다. 매년 3,000만 유로(약 469억 원)씩 4년간 총 1억 2,000만 유로(약 1,879억 원)를 지불하겠다고 제시했다.

당시에는 그저 지나가는 설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강조가 조금 다르다. 1992년생 손흥민은 어느덧 30대 중반에 나이가 됐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지만, 지금은 예리함이 많이 무뎌진 느낌이다.


손흥민의 불씨가 차츰차츰 꺼져가던 와중에 천운이 따르며 숙원을 풀게 됐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17년 만에 트로피를 들었다. 손흥민도 생애 첫 우승컵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제 우승의 한까지 푼 손흥민에게서 남은 동기부여를 찾기 어려워졌다. 토트넘 입장에서도 이번 우승을 계기로 또 한 번의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테랑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설이 다시 세어나온 것.



영국 'TBR 풋볼'은 "토트넘은 지난 여름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철회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처음 부임했을 때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에 적응하기만 하면 새로운 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협상이 시작됐지만 취소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 수뇌부는 지난해 손흥민의 선수 생명에 대한 우려로 협상을 중단했다. 그 우려가 옳았다고 믿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손흥민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적설을 점화했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대 5,000만 유로(약 777억 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큰돈을 제시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5,000만 유로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게다가 완벽한 명분까지 나왔다. 올여름 알 나스르를 떠나는 호날두의 위상을 이어받을 사우디 리그 아이콘으로 손흥민이 지목된 것. '더 선'은 "호날두가 알 나스르르 떠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억만장자의 사우디아라비아 스폰서들은 손흥민을 주시한다.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손흥민이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인지도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선택은 오직 손흥민의 손에 달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30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여전히 사우디 프로리그의 영입 대상이다.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하려면 본인의 의사를 바꿔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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