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폭우에 차량 침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막상 침수 상황을 겪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북안전체험관에서는 실제 상황을 연출해, 위기 탈출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경기도 양평 하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 11대가 집중 호우로 침수됐습니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폭우에 차량 침수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지만, 막상 침수 상황을 겪으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북안전체험관에서는 실제 상황을 연출해, 위기 탈출법을 직접 배워볼 수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해 여름, 경기도 양평 하천 둔치에 주차된 차량 11대가 집중 호우로 침수됐습니다.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기는 등 장마철 차량 침수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침수 상황을 마주하면, 당황해 차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은데 충북안전체험관에서는 상황을 연출해 비상시 탈출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체험 차량에 올라타자, 차 밖으로 성인 허리 높이만큼 물이 차오릅니다.
힘껏 문을 열어보려 했지만, 수압 때문에 좀처럼 열리지 않았습니다.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차 안에 물이 충분히 차오르길 기다렸다가 다시 문을 열자 이번엔 어렵지 않게 탈출에 성공합니다.
"차 밖과 안의 물 높이가 다르면 차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높이가 같아지면 수압도 비슷해지면서 손쉽게 문을 열고 탈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비상용 망치나 좌석 머리 받침대 끝부분을 이용해 유리창 모서리를 깨고 빠져나오는 방법도 함께 배웁니다.
[김지우 / 경산초등학교 5학년 : 방법도 이제 알 것 같고 실제로 차에 물이 차면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도 (배워서) 안전하게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민석 / 경산초등학교 5학년 : 물이 차올라서 살짝 무서웠는데 소방관님들이 이렇게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줘서….]
일부 차량은 침수로 배터리가 꺼지면 문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수동 개폐장치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임홍수 / 충북안전체험관 수난체험센터 소방교 : 개폐 장치가 작동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대비해서 차량 내부에 수동 개폐 장치가 어디에 있는지 미리 확인해 두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침수 사고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폭우 시 하천가나 저지대 등에 주차나 이동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영상기자 : 원인식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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