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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코로나 심상찮다… “65세 이상 백신 접종을”

동아일보 박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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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남아 확산에 국내 재유행 대비

접종기간 내달 30일까지 두달 연장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4.08.22.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한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시민이 마스크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2024.08.22. 서울=뉴시스


정부가 65세 이상 노인 등 국내 고위험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최근 중국 홍콩 태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재유행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건당국은 “홍콩, 중국, 태국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여름 재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아직 본격적인 재유행이 감지되진 않았다.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4월 27일∼5월 3일 115명, 5월 4∼10일 146명, 5월 11∼17일 100명, 5월 18∼24일 97명으로 큰 변화가 없다. 다만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같은 기간 4.2%→2.8%→8.6%→8.8%로 최근 3주 연속 증가 추세다. 바이러스 검출률이 높아지면 확진자가 늘면서 1∼2주 후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에도 여름철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8월 3주 차 입원환자가 1441명까지 늘어난 바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국내 재유행에 대비해 백신 접종 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두 달 연장했다. 보건당국은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과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 취약 시설 입소자는 백신을 꼭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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