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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DL이앤씨 ‘공사비 추가 지급’ 의혹 수사 착수

조선일보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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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조선일보DB

서울중앙지검. /조선일보DB


검찰이 DL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공사비 추가 지급’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이진용)는 최근 국세청이 DL이앤씨의 조세포탈 혐의를 고발한 사건을 배당 받고 수사에 나섰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DL이앤씨, DL그룹의 지주사 DL㈜의 대주주인 ㈜대림, 계열사 중 하나인 DL케미칼,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의 합작사인 여천NCC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런 가운데 국세청은 DL이앤씨가 협력 업체와의 계약 과정에서 수십 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허위로 추가 지급한 정황이 의심스럽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과 ‘아크로’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10대 건설사로 DL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검찰은 국세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DL이앤씨가 협력 업체에 어떤 이유로 추가 공사비를 지급했는지, 이 같은 비용이 정당한 증액 요청에 따른 것인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DL이앤씨 측은 ‘자재값과 인건비 등이 늘어나 협력 업체로부터 공사비 증액 요청이 있었고, 이에 따라 추가 지급이 정당하게 이뤄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박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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