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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그라프 매장 압수수색···‘김건희 선물’ 목걸이 행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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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향하며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김건희 여사가 지난 4월 11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사저로 향하며 주민과 악수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통일교 전 고위 간부가 김건희 여사에게 부정 청탁을 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최근 명품 주얼리 브랜드인 그라프(Graff) 매장을 압수수색했다.

30일 경향신문 취재 등을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박건욱)는 최근 서울 중구 A 호텔에 있는 그라프 매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일부 고객의 목걸이 구매 이력과 영수증, 전화번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윤씨가 2022년 4~7월 각 1200만원·800만원대 샤넬 가방 2개와 6000만원대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검찰은 당시 윤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에게 전달해달라’는 내용과 함께 목걸이의 모델명을 적어 보낸 문자메시지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그라프 목걸이가 김 여사에게 실제로 전달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2023년 11월 전씨에게 ‘목걸이를 돌려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씨에게 목걸이를 전달받은 것은 맞지만 이를 잃어버렸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윤씨가 전씨에게 김 여사 선물용으로 전달한 샤넬 가방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했다.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백민정 기자 mj10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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